유리난간대


유리난간대

삼성은 올 시즌 명가 재건을 위해 칼을 꺼내들었다.

다행히 문태영은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1.4개의 3점슛을 기록 중이다.

고양 오리온의 문태종(왼쪽)과 서울 삼성의 문태영이 지난 1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

KBL 제공 고 가 양 오리온과 서울 삼성이 프로농구(KBL) 4강 플레이오프 최종 5차전(19일 오후 7시·고 가 양체육관)에서 단 한 장 남은 챔피언결정전 진출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프로농구] 문태종·문태영, 챔프전행 마지막 승부 기사의 사진
문태종은 42세의 노장이지만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20분 가까이 뛰고 있다.

오리온은 다재다능한 능력을 보여주고 가 있는 외국인 선수 애런 헤인즈가 핵심이다.

두 선수는 최근 5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고 있으며, 세 차례 플레이오프 맞대결을 펼쳤다.

‘디펜딩 챔피언’ 고 가 양 오리온은 지난 시즌에 이어 플레이오프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올 정규시즌 때는 12.4점을 기록했다.

오리온의 큰 장점은 폭발적인 3점슛이다.

외국인 선수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골밑을 장악한 덕분에 플레이오프에서 끈질긴 승부를 이어가고 가 있다.

하지만 헤인즈의 활약만으로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승부처에서 3점슛 한두 방으로 ‘타짜’ 역할을 해준다면 오리온이 극적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오를 수 있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울산 모비스 소속이었던 동생 문태영이 항상 웃었다.

문태영은 2012-2013시즌 4강에서 형 문태종이 버틴 인천 전자랜드를 꺾었다.

문태종이 플레이오프에서 동생을 넘어설 절호의 기회다.

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경기력이 들쭉날쭉하다.

플레이오프 평균 0.8개로 3점슛 능력도 여전하다.

박구인 기자 문태영은 경기당 30분 정도 코트에 나서면서 10점 이상을 기록 중이다.

문태종(오리온)-문태영(삼성) 형제의 자존심 대결은 두 팀의 승부 못지않게 치열할 전망이다.

이듬해 문태종이 창원 LG로 팀을 옮긴 뒤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지만 모비스가 또 이겼다.

라틀리프의 부담을 덜기 위해서라도 득점에 더욱 가담해줘야 한다.

라틀리프와 더불어 안정적으로 점수를 쌓을 수 있는 득점원이 필요하다.

슈터 임동섭과 동시에 슛이 터져준다면 경기를 쉽게 풀 수 있다.

2014-2015시즌 4강에서도 모비스의 승리로 문태영이 판정승을 거뒀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