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세월호 같은 대형 선박을 바닷속에서 통째로 건져낸 경험은 없었다.
상하이샐비지는 2015년 7월 세월호 인양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한국에 처음 알려졌다.
석 달 만에 발을 딛는 육지도 한국이 아니다.
세월호 초기 인양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가 새롭게 주목받고 가 있다.
“3개월에 한 번 뭍으로 나올 뿐입니다.
하지만 목포신항에 무사히 세월호를 올려놓으면 이 회사는 탠덤리프팅이라는 새 방식으로 1만t(세월호 선체 및 화물 무게)의 선박을 인양한 최초의 회사가 된다.
상하이샐비지는 세월호 인양 기간이 늘어나면서 이번에 경제적으로 별로 이익을 못 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상하이샐비지 홈페이지. " src="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3/24/68db8c7d-adab-43bf-a941-47c74c390a07.jpg"//>
하지만 인양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기술력에 대한 불신은 어느 정도 사라졌다.
지난 22일 본 인양이 시작된 뒤부터는 밤을 새우다시피 하며 교대근무를 하고 있다.
이들은 어려서부터 잠수 기술을 배워 실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세월호 사고 가 현장에서 근무하는 상하이샐비지 소속 인력은 350명 정도다.
1951년 중국 교통운수부 산하 국영기업으로 설립됐다.
이로 인해 세월호 인양업체로 선정될 당시에는 실력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됐다.
세종=박진석 기자, 진도=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 2015년 7월 중국 양쯔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둥팡즈싱(東方之星)’호 인양 작업에 참여했다.
일하는 중 부득이하게 현장을 떠나 쉴 경우엔 목포항으로 온다.
그 외엔 계속 바다 위에 있어요.” 해양수산부 관계자가 전한 세월호 인양업체 중국 상하이샐비지 직원의 일상이다.
사진은 상하이샐비지 홈페이지. 관련기사 선미 왼쪽 램프 열린 것 뒤늦게 발견 … 밤샘 제거 작업 못 돌아온 9명 어디에 … 목격자들, 1~2m 찌그러진 선미 지목 상하이샐비지 916억 + 인양 후 관리 103억 = 1019억 규모 숙식은 바다 위에서 해결한다.
외국인 신분이라 비자를 갱신하러 고국인 중국으로 갔다 올 뿐이다.
장기욱 세월호 선체인양추진과장은 “갑판 인력만 보면 그렇게 볼 수 있지만 3교대 근무를 하고 수중 잠수 인력도 있다는 걸 몰라서 나온 오해”라고 가 말했다.
이철조 해수부 세월호 선체인양추진단장은 “(인양 작업은) 야간 작업을 하기 때문에 수면 시간이 충분치 않은 것으로 알고 가 있다”며 “재킹 바지선엔 잠을 잘 시설이 없어 (현장 인력은) 컨테이너 가설물 2곳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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