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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가 가 가  박병호는 26일 미국 플로리다 제트블루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MLB 시범경기에 4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 0-2로 뒤진 2회 비거리 128m짜리 대형 솔로홈런을 날렸다.

 시범경기 2게임 성적은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폴 몰리터 미네소타 감독은 "박병호가 흠 잡을 데 없는 활약을 펼쳤다"고 가 말했다.

전날 2타수 2삼진에 그쳤던 황재균은 시범경기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2-2로 맞선 3회 1사 만루에서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했다.

 미네소타는 7-8로 역전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황재균의 홈런에 힘입어 8-6으로 승리했다.

박병호(左), 황재균(右) 메이저리그(MLB)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 자격으로 참가한 박병호(31·미네소타)와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이 나란히 홈런을 터뜨렸다.

황재균은 애리조나 스콧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가 컵스와의 경기에서 6회 무사 1·3루에서 오른손 투수 짐 헨더슨으로부터 3점홈런을 때려냈다.

박병호(左), 황재균(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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