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텐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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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해외 경기를 다니면 가장 어려운 부분이 음식인데, 우리 선수들이 묶는 양각도 국제호텔 음식이 입에 맛는다고 전해왔습니다.

[앵커] 오늘 평양에서는 여자 축구 남북 대결이 있습니다.

반드시 이겨야만 하고요. [앵커] 스포츠부 박상준 기자였습니다.

의미를 찾아보자면? [기자] 사실 어제 경기가 썩 만족스럽지는 않았습니다.

1피리어드 11분만에 먼저 2골을 넣어서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는데, 그때부터 우리 대표팀, 북한의 공세에 고 가 전했습니다.

인천아시안게임 준결승전에서도 아쉽게 패할 정도로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앵커] 오늘 경기, 이길 것 같나요? [기자]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가 생각합니다.

상대 전적에서도 북한에 크게 밀리는데, 17번 중 단 1번 이겼습니다.

[기자] 우리 대표팀이 잠시 뒤인 오후 3시30분부터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북한과 아시안컵 예선을 치릅니다.

[앵커] 우리 선수들, 북한에서 생활은 어떻습니까. [기자] 우리 선수단, 북한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막내는 고등학교 1학년이고요. 그래서 쉽게 다가가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앵커] 북한과의 경기는 항상 뒷 이야기가 궁금한데, 어제 우리 선수들이 서먹서먹한 모습이었다고요. [기자] 우리 선수들, 북한과 처음 가진 경기는 아니었는데, 다소 거리감이 있어 보였습니다.

주장인 박종아 선수가 1996년생, 우리 나이로 22살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리우월드컵 예선에서 1-1로 비긴 바 있고 가 , 우리 선수들 자신감이 많이 쌓이면서 평양에서 승전보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또 북한 선수들과 우리 선수들, 나이 차도 조금 있습니다.

우리 팀 주장 박종아 선수도 북한 선수들이 무서웠다고 토로했을 정도였는데요. 우선 북한 선수들이 경기에 패하면서 5부리그 추락 위기에 놓인 부분도 있을 테고, 우리가 패해서 내년 아시안컵 본선에 오르지 못한다면, 자연스럽게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도 좌절됩니다.

4연승을 거둔 우리 대표팀, 내일 네덜란드전을 남겨놓고 있는데 4부리그에 속한 우리 나라는 이 경기 여부에 따라 3부리그로 승격할 수 있습니다.

또 이겨야 하는 이유가 있는데, 이번 아시안컵 예선이 2019년 월드컵 예선도 겸하고 있습니다.

[앵커] 우리 나라에서 열린 사상 첫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대결이었는데, 우리가 3-0으로 이겼습니다.

당시 주축 멤버가 이번 대회에 8명 정도 포함됐습니다.

객관적인 전력만 놓고 가 봤을 때는 우리가 조금 열세입니다.

조마조마한 순간을 여러차례 넘겼는데, 2피리어드 막판 3번째 골이 터지면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그럴 경우, 여자 축구에 위기가 올 수도 있고요. 그래서 우리 선수들 어느 때보다 절박합니다.

북한은 여자축구에서 세계적인 강팀으로 꼽을 수 있는데, 지난해 열린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미국, 프랑스 등을 연달아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북한도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 선수단에 수행원 2명을 붙여 편의를 봐주고 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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