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난간


유리난간

[앵커]다음달 달력 한번 보시죠. 휴일이 퐁당퐁당 끼어있죠. 그러자, 일부 대기업에서 2일과 4일을 아예 휴무일로 지정했습니다.

하지만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들은 꿈같은 얘기입니다.

삼성과 LG전자, SK는 2일과 4일을 권장휴일로 했습니다.

백화점 직원(연휴인데 어디 안가세요?) "연휴? 우리가 연휴가 어딨어요" (수금이 원래 빨간날인데) "우리는 그런거 없어요." 직장인 637명 조사 결과 다음달 황금연휴 기간에 휴일 3일 포함 5일 모두 쉰다고 답한 직장인은 8%에 불과했습니다.

엇갈린 희비, 김하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효성은 지난해 말 올해 계획을 짜면서 다음달 2일과 4일 징검다리 연휴를 지정 휴무일로 정했습니다.

딱 8일 하루만 휴가를 내면, 최장 11일까지 쉴 수 있는 황금 연휴가 되는 겁니다.

" 한화케미칼 등 한화 제조 계열사들도 징검다리 연휴를 지정 휴무일로 정했습니다.

TV조선 김하림입니다.

5월 연휴를 앞두고 가 기업마다 극과 극, 온도차를 보이고 가 있습니다.

김혜경 / 회사원"거제도에서 5월 2일부터 가족들이랑 여행 계획 중이고 가 야구장 가서 제가 좋아하는 팀 응원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누구에겐 꿈 같은 얘기입니다.

납기일을 맞춰야 하는 중소 제조 공장들은 물론, 건설현장 역시 연휴를 챙기긴 커녕 아예 반납해야 할 처지입니다.

하루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까지 쉴 수 있습니다.

유인권 / 건설업 종사자"저희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은 일요일 하고 가 비오는 날(만 쉬고 가 ) 빨간 날 이런건 없이.." 백화점이나 면세점 등 서비스업 종사자들은 오히려 더 바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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