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안전난간


옥상안전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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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가 목재·펄프·종이·팜오일 등의 수출을 목적으로 환경을 파괴하면서 지난 반세기 동안 오랑우탄들의 삼림 서식지는 급격히 축소돼왔다.

통신에 따르면 오랑우탄들은 주로 식용 섭취 혹은 농작물 피해 방지를 위해 도살되고 있다.

이같은 행위는 징역형 5년에 처해질 수 있는 범죄지만 처벌되는 경우는 드물다.

AP통신은 14일(현지시간) 대니얼 조한 인도네시아 국회의원의 말을 인용,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 중부 칼리만탄 지역에 위치한 팜오일 농장의 근로자들이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한 오랑우탄을 도살한 뒤 식용으로 섭취했다고 가 전했다.

또 다른 사진들에는 오랑우탄의 머리가 냄비 속에 떠 있고 가 사람들이 오랑우탄의 살점을 발라내는 모습도 담겼다.

그는 이 사건과 관련해 “인도네시아의 자연보호법에 반하는 뻔뻔스러운 범죄”라고 가 규탄하며 경찰에 수사를 촉구했다.

보르네오 오랑우탄의 수는 1970년대 초부터 3분의 2가량 급감했고 2025년까지 지속적으로 줄어 4만 7000여 마리만 남을 것으로 추산된다.

orangutan-1390071820du60본 사진과 기사는 관련 없음. 사진출처=/퍼블릭도메인픽처스넷아시아투데이 김은영 기자 = 인도네시아에서 멸종위기 오랑우탄을 식용으로 도살한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다.

조한 의원은 “목격자에게 사건을 경찰에 신고 가 할 것을 제안했으나 그는 보복을 두려워했다”고 가 전했다.

사건의 목격자가 제공한 사진에는 라이플총을 든 남성 옆에서 도살된 오랑우탄이 바닥에 대자로 누워있는 모습이 담겼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지난해 7월 보르네오섬 오랑우탄을 심각한 멸종위기종으로 분류했다.

조한 의원에 따르면 농장 근로자들은 먹을 만한 농작물을 찾아 농장을 찾아온 듯한 오랑우탄을 도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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