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구독자는 “자신이 피해자라는 이유로 사실상 인권침해나 다름없는 행동을 하는 게 옳은 것이냐”고 물었다.
예비군 비하 발언과 랜섬웨어 해킹 조작 사건, 인터넷방송 성기 노출 사건 등으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앞서 2015년에는 아프리카TV BJ로 활동 중인 박광우(방송명 지코)씨와 김필기(방송명 까루)씨 등이 인터넷방송에서 “장애인을 사람으로 대접해줘야 하느냐” 등의 망언을 쏟아내기도 했다.
BJ 김윤태는 ㄱ씨가 “나의 주민번호와 주소, 계좌번호와 개인 SNS 아이디 등을 털어 자신의 SNS에 공개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아프리카TV 장동준 본부장은 “앞으로 BJ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가 내부 규정을 개정해 장애인을 비하할 경우 최고 영구 정지까지 하도록 하겠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한 바 있다.
이들은 여론이 악화하자 공식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다.
BJ들의 장애인 비하 발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 생방송에서 김윤태는 ㄱ씨에게 “너 그냥 장애인 X끼야 너”라고 욕설을 했다.
하지만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민원 상담 게시판에는 BJ 김윤태의 영상이 게시된 13일부터 14일 오후 5시 현재까지 김윤태의 처벌을 촉구하는 글이 18건이나 올라왔다.
강민진 기자 mjkang@hani.co.kr
이에 해당 채널 구독자들은 BJ 김윤태에게 ‘장애인한테 뭐하는 짓이냐’고 가 지적했다.
이어 “너 길거리 가면 손가락질 받는 XX 장애인”이라며 “니네 아빠는 장애인 아빠라는 타이틀을 갖고 가 있다”고 말했다.
유튜브 방송 채널 ’김윤태 유튜브’ 화면 갈무리 인터넷방송에서 활동하는 방송 진행자(Broadcasting Jockey,이하 BJ) 김윤태가 생방송에서 장애인을 비하하고 거친 욕설을 쏟아내 물의를 일으켰다.
BJ 김윤태는 구독자 수만 43만 명에 달하는 유튜브 인기 BJ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누리집 갈무리 논란이 확산하자 BJ 김윤태는 해명 영상을 통해 “전혀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주민번호, 주소, 개인 계좌번호까지 모두 신상 유출을 당했다”며 “범인을 잡고 가 보니 사회로부터 보호받아야 할 분이었으나 당시 너무 화가 난 나머지 그렇게 해야만 분이 풀릴 것 같았다”고 해명했다.
자신의 SNS를 통해 유머 동영상을 게시하다가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유튜브 개인 방송 채널인 ‘김윤태 유튜브’ 진행자인 BJ 김윤태는 13일 자신의 신상을 유출한 사람을 잡는 데 성공했다면서 신상 유출 당사자 ㄱ씨를 불러놓고 가 생방송을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