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 닭과 냉동 닭을 구분하기 위해서는 조리한 뒤 닭 뼈의 표면과 주변 근육 조직을 확인하면 된다.
/조선DB 최근 논란이 된 브라질 부패 닭고기가 국내에는 수입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지만 여전히 소비자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한편 지난 21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브라질에서 발생한 축산물 부정유통과 관련해 문제가 된 업체들이 한국으로 닭고기를 수출한 적이 없음을 브라질 정부로부터 확인받았다.
특히 지난해 기준 한국의 전체 닭고기 수입 물량 가운데 브라질산이 83%를 차지하고 이번에 문제가 된 업체의 수입물량이 40%에 달했던 만큼 우려의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다.
주 브라질 한국대사관은 20일 축산물 부정유통으로 문제가 된 조사 대상 21개 작업장이 닭발·닭고기 부산물·칠면조 고 가 기·소고 가 기·꿀 등을 홍콩·유럽연합(EU)·사우디아라비아 등 30여개 국가로 수출한 것을 확인했다.
우리나라는 1인당 닭고기 소비량 12.8kg, 달걀 소비량은 254개로 전세계에서 닭고기 소비률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이다.
앞서 브라질에서는 BRF를 포함해 30여개 대형 육가공업체가 부패한 고기의 냄새를 없애려고 사용 금지된 화학물질을 쓰고 유통기한을 위조하는 등 위생 규정을 어긴 닭고기를 외국에 수출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중 한국은 수출 대상국에 포함돼 있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신선한 닭의 경우 뼈 양 쪽 끝과 연골 주위에 약하게 흑색을 띈다.
껍질이 크림색으로 윤기가 돌고 가 털구멍이 울퉁불퉁한 것이 신선하며 주름진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부패된 고기가 아니라 신선한 고 가 기를 고 가 르기 위해서는 껍질에 유의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닭고기를 먹을 때는 끓이기, 굽기, 저온살균 등 열을 가하는 방식으로 조리해 균을 제거해야 한다.
또한 닭고기를 완전히 익혀 먹어야 감필로박터균 감염에 의한 급성 장염을 방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