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용 탄기국 대변인은 “헌재가 부족한 재판관 수를 늘리고 가 재변론을 시작해야 한다”며 “전 세계에 선고 가 날짜를 정해 놓고 진행하는 재판은 없다.
집회 참가자들도 탄핵 각하를 촉구했다.
또한 1인 시위를 제외한 모든 헌재 앞 집회를 금지했다.
또 다른 집회 참가자 박모씨(63)는 “평생을 바쳐 일궈놓은 대한민국이 종북 좌파들에 의해 몰락의 위기에 처했다”며 “헌재가 부당한 판결을 내릴 시 더욱 강경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퇴임날짜에 맞춰 쫒기듯 진행된 재판에 대해 공정성을 논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미국에서 왔다고 밝힌 송모씨(61)는 “억울한 마음에 조국으로 달려왔다”며 “재판관들이 각하를 선택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이날 전국 경찰지휘부 화상회의를 열고 “헌재 판결을 방해하거나 결정에 불복하는 불법 폭력행위에는 더욱 엄정히 대처하라”며 “차량 돌진, 시설 난입, 분신, 자해 등 가능한 모든 상황에 대비해 긴장의 끈을 놓지 말라”고 가 강력대응할 방침을 밝혔다.
경찰청, 전국 경찰지휘부 회의0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9일 서울 서대문 경찰청에서 이철성 경찰청장 주재로 ‘전국 경찰지휘부 화상회의’가 열리고 가 있다.
한편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헌재 주변에 220개 중대 규모의 병력과 360대의 경찰버스를 동원, 안국역 사거리에 폴리스라인을 설치해 참가자들의 헌재 방면 이동을 막고 있다.
주최 측은 “3만명 이상이 참가했다”며 “오늘 2000여명이 이곳에서 밤을 지새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포토]](https://img.asiatoday.co.kr/file/2017y/03m/09d/2017030901001126500059042.jpg)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제18차 탄핵반대 태극기 집회’를 개최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탄핵 각하” 등의 구호를 제창했다.
/사진=송의주 기자 songuijoo@아시아투데이 이철현·이계풍·이상학 기자 = 박근혜 대통령 탄핵 선고를 하루 앞둔 9일 찬반 단체의 집회가 열렸다.
/사진=이계풍 기자

촛불 집회 측 역시 이날 집회를 열고 탄핵 선고를 촉구할 방침이다.
안국역 4번 출구 주변에 마련된 대형 스피커에서는 “탄핵 각하”라는 음성이 계속 나왔다.
[포토] "탄핵 각하"... 서울 도심서 태극기집회 개최0탄핵 심판 선고 가 를 하루 앞둔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역 주변에서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린 가운데 시민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탄핵 각하’를 외치고 있다.
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7시 서울 광화문 광장 북단 무대에서 ‘탄핵 인용을 위한 1차 광화문 긴급행동’을 진행한 후 헌법재판소 방향으로 행진한다.